실용음악과, 대량 실업 사태의 시뮬레이션

Posted in 미분류 - arsnova on 2010-03-09 No Comments yet

현재 국내에는 수많은 실용음악과 및 관련 학과가 들어섰습니다. 그러한 실용음악 붐을 타고 실용음악 학원 또한 엄청난 숫자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원을 통해 입시가 성사되고, 원하는 학과, 학교에 입학한 후 2~4년의 기간을 거친 후 졸업을 하고, 전문학사 내지는 학사를 취득합니다.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실질적으로 예술계열 출신자들에게 소위 4대 보험이 적용되는 법인회사 일자리를 마련해준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아니, 가능하더라도 대부분의 음악과 출신자들은 이를 거부합니다.

클래식의 경우에는 실용음악에 비해서 우선적으로 자리가 잡힌 일자리가 어느 정도 마련되어 있으나, 그 조차도 그다지 대우가 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수년 간의 입시 준비, 수백만원의 대학 등록금을 수차례 납부한 후에 얻어지는 것은 실직과 세상에 대한 절망에 가까운 원망감인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때때로 스타 뮤지션을 꿈꾸고, 혹자는 것을 손에 거머쥐기도 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다면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때때로 그것은 생각보다 큰 댓가를 지불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대중음악이라는 것자체가 아주 높은 수준의 프로페셔널을 요구하는 시대는 아닌지도 모릅니다.

한때 재즈와 록 음악을 중심으로 대단히 높은 수준의 연주자들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물론, 재즈의 경우 여전히 그런 경향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지만, 록의 경우는 그 분위기가 아주 많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장인적 기교의 수준이 대단히 높은 뮤지션은 여전히 존경을 받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때때로, 전공자가 아닌 취미 생활로의 음악에서 뮤지션으로 전향하는 것이야 말로 이 분야의 정답이라고 보여집니다.

때문에 실용음악과라는 것은 생각보다 무거운 짐을 젊은이들에게 지우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직업군은 형성되지 않았고, 뮤지션으로 생계 전반을 유지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도 한 두 곳의 학원에 정착하기에는 강사료가 지나치게 적은 경우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실용음악학원들은 이러한 시간 강사들을 보호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세계 경제가 유사한 경향을 띄기 시작한 것이 상당히 오래된 사실이라는 점입니다. 인류가 <산업>이라는 것을 이처럼 대규모로 육성해낸 이후로, 이 모든 것이 <안정>의 틀 안에 정착하기 전에 이미 <혼란>에 가까운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일 것입니다.

우리는 온라인을 통해 금융, 구매 등을 할 수 있고, 이제 일상이 되었지만, 반대로 그를 통해 얼마간의 할인율을 적용받는 만큼, 관련 일자리는 사라져갑니다. 특히, 선진국을 중심으로 비용절감을 실현해내는 회사들은 주주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습니다.

우리는 투자를 통해서 이익을 얻고, 오늘날 수많은 금융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이러한 부분들은 때때로 직접적인 정리 해고와도 관계가 깊습니다. 해당 기업이 비용절감을 달성할 수록 주가는 상승하고, 이 비용절감의 방법 중에서도 가장 큰 축 하나가 바로 업무의 효율을 높여 해당 인력을 감축하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음악과 출신 인재들이 처한 상황은 마치 이러한 경제 시뮬레이션을 보는 것 같습니다. 단지 몇 %의 상위 그룹만이 음악을 통해 경제를 유지합니다. 문제는 그 몇 %는, 생계 유지가 불가능한 대다수의 뮤지션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또한 경제 시스템이 낳고 있는 결과와 유사합니다.

현재 실용음악과의 진행 형태(입시 준비 – 입시 – 재학 – 졸업 후)를 연구해서 적절한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는 음악 장르는?

Posted in 미분류 - arsnova on 2010-03-01 No Comments yet

얼마전 다음과 같은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애플사는 24일 웹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온라인 상점인 아이튠스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7년만에 음악 다운로드 100억회를 돌파했으며, 100억번째 음악을 내려받은 고객에게 1만달러짜리 아이튠스 선물권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 남부 조지아 지역신문인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은 100억번째 음악을 내려받아 1만달러 선물권을 받게된 행운의 주인공은 애틀랜타 북부 우드스톡에 거주하는 루위 설서(71)씨라고 26일 보도했다.
설서씨는 컨트리 뮤직 팬으로 1958년 발매된 저니 캐시의 ‘게스 씽즈 해픈 댓 웨이(Guess Things Happen That way)’란 노래를 내려받았다가 행운을 차지했다.

미국 애플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인 아이튠스가 24일로 100억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가운데 100억번째로 음악을 내려받은 이색 기록의 주인공은 70대 할아버지로 드러났다.

애플사는 24일 웹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온라인 상점인 아이튠스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7년만에 음악 다운로드 100억회를 돌파했으며, 100억번째 음악을 내려받은 고객에게 1만달러짜리 아이튠스 선물권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 남부 조지아 지역신문인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은 100억번째 음악을 내려받아 1만달러 선물권을 받게된 행운의 주인공은 애틀랜타 북부 우드스톡에 거주하는 루위 설서(71)씨라고 26일 보도했다.

설서씨는 컨트리 뮤직 팬으로 1958년 발매된 저니 캐시의 ‘게스 씽즈 해픈 댓 웨이(Guess Things Happen That way)’란 노래를 내려받았다가 행운을 차지했다.

출처: http://itview.joins.com/article/itview/article.asp?total_id=4036701

미국에서 가장 큰 음악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음악 장르는 컨트리 음악이라고 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도 있겠지만, 한 가지 재미있는 요소도 작용을 하고 있지요. 대부분의 컨트리 음악 팬들은 음반을 한 장만 사지 않습니다. 같은 음반을 여러장 구매하는 것으로 유명한 것이 컨트리 음악 팬들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소위 ‘아이돌 그룹’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소녀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그룹의 같은 음반을 여러 장 구매하여 판매고를 올렸다고 하는데, 컨트리 팬의 경우는 조금 이유가 다릅니다. 컨트리 팬들은 대부분 연령층이 높아 자신이 주로 다니는 장소에 해당 음반들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남부의 농장을 경영하는 농부를 예로 들자면 이렇습니다. 자신의 트럭, 자신의 창고, 자신의 집, 기타 자신이 다소 오랜 시간 머물러야 하는 농장내 장소에 모두 같은 음반을 비치하는 것입니다.

또한 연령층이 높다보니 구매력도 강해 남부의 농장 경영주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러한 성향을 갖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하는군요.

컨트리 음악 한 곡 감상해 보시지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우리와는 많이 다른 미국 음악 시장

Posted in 미분류 - arsnova on 2010-02-25 No Comments yet

기본적으로 음악의 소비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어디를 가나 10대 젊은 층에 의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가수 이문세씨의 언급이나 컨트리 음악 시장이 가장 크다는 미국의 현실을 보면, 실질적으로 음반이 팔려나가는 양이라는 것은 그러한 활성도와는 다소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마치 대부분의 친목 모임이 수익을 창출하지 않거나 혹은 하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제부턴가 국내 음악 시장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것은 16마디 가량의 Hook 부분만이 실존하며, 엄청나게 손이 많이 가는 사운드를 지닌 음악들이었습니다. 보코더, 샘플링의 사용은 이제 그 도를 넘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작업으로 느껴질 정도로 흔해져버렸습니다. 10여년 전 Daftpunk가 던져 주었던 신선한 전자 음악의 충격은 이제 재미없고, 지루한 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수십가지 전자 악기, 한 곡 믹스에 100개가 넘는 트랙을 사용하는 음악 가운데에서 계속해서 저력을 발휘하는 음악이 있습니다. <최상의 사운드>라는 것은 사실상 멜로디와 보이싱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여기에 Jason Mraz 만큼 국내에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Apple의 iTunes Store에서 가장 많은 판매가 이루어진 Jack Johnson이라는 뮤지션이 있습니다. Jason Mraz를 언급한 이유는 두 사람의 음악 스타일이 비슷한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Mac World 특별 행사에 초청된 Jack Johnson의 음악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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