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5월, 2009


Proto Cosmos – Allan Holdsworth

Written by arsnova
5월 20th, 2009
모든 파트의 Rhythm Figure로 곡이 시작된다. 흔히 국내에서는 Section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본래 Section은 곡의 8~16 마디 가량의 악절단위를 가리킨다. Rhythm Figure도 표현 방식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모든 구성원이 단일한 리듬 패턴을 맞추는 것을 Stop Time, 드럼에서만 표현해주는 것을 Kicks Over Time이라고 한다.
이 곡은 Allan Holdsworth의 오리지널은 아니다. Alan Pasqua의 곡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뛰어난 기타리스트인 Greg Howe가 연주하기도 했다.
간단한 코드 혹은 모드 배열 위에 다양한 변주를 하는 것이 이러한 음악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다. 특히 이 곡에서는 2/4, 3/4 박으로의 변박이 모티브가 되는데, 전체적으로 3/4박 전개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모티브를 5/4박으로 보는 것도 가능하겠다. 이러한 변박 모티브가 곡의 Top이 되며, 코드 진행은 대단히 심플하다. 그렇지만, 심플한 코드 위로 Allan Holdsworth의 난해한 변주가 펼쳐지는데, 이렇게 하나의 모드를 여러 개의 코드로 나누어 변주하는 것은 색소포니스트 John Coltrane의 영향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
2도 + 4도로 인터벌 격차를 주는 솔로 연주와 동시에 고난도의 Skipping(기타의 현을 넘어 다니는 테크닉)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는 Allan Holdsworth의 TradeMark라고 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꼭 한 번 쯤 연구해보는 것이 좋겠다.
Alan Pasqua의 코드 진행은 말 그대로 우주적인 느낌을 주는 것으로 특별히 원칙은 없으나 배열은 대단히 음향적이다. 모드의 중심이 Major 3rd, Major 2nd, minor 2nd 의 음정으로 순서대로 하강한다.
Em7 울림이 주요한 것으로 볼 때 11에 충돌하는 Aeolian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F#과의 관계를 생각할 때 Phrygian 이나 Locrian 적인 느낌보다는 다분히 Dorian 적인 느낌을 주게 되지마는 Allan Holdsworth의 변주와 스케일 자체를 변형하는 그의 일반적은 접근 방식으로 미루어 볼 때 크게 무게를 둘 만한 부분은 아닐 것이다.
이 곡은 Allan Holdsworth의 솔로를 연구하기에 대단히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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