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토션과 오버드라이브
사실상 음향상의 용어는 동일한 것을 지칭한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왜냐하면, 양측 모두가 고입력에 의한 왜곡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 두 가지를 분류하는 기준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굳이 표현을 나누게 되는데에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그렇다면 이 두 가지는 어떤 기준에 의해 구분되는 것일까요?
진공관 앰프의 기본 원리
디스토션과 오버드라이브는 진공관 앰프의 기본 원리에 근거하여 분류되는 것입니다. 앰프의 종류에는 몇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Class A, Class B, Class AB의 구분과 더불어 D가 존재합니다. 오버드라이브와 디스토션의 차이는 그 왜곡을 발생시키는 원리를 Class A에 근거하는가 Class AB에 근거하는가에 따른 것입니다.
Class A는 입력 신호를 손실 없이 모두 고르게 증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출력신호 잡음(Crossover Distortion)을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따라서 왜곡이 적고 깨끗한 소리를 내게 됩니다. 하지만, 이 또한 입력 신호에 따라 왜곡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Class A는 위상 전체를 증폭하기 때문에 아주 많은 왜곡이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반면 Class B는 파형의 180도에 해당하는 즉, 한쪽 위상에 대한 증폭만을 하게됩니다. 따라서 Class B의 경우 반대 위상을 증폭할 수 있도록 하고도 있지만, 이렇게 하는 경우 비음향적 요소가 지나치게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Class A와의 보강을 통한 Class AB를 사용하게 됩니다.
한쪽 위상만을 증폭하는 Class B는 당연히 같은 에너지를 통해 Class A보다 훨씬 큰 증폭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음의 왜곡도 심해집니다. 따라서 오버드라이브보다 디스토션이 더 큰 왜곡율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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