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라인하르트(Django Reinhardt)와 재즈 연주

Posted in Music & Musicians - arsnova on 2009-07-03 No Comments yet

Django Reinhardt는 장고 라인하트, 장고 랭하르트 등으로도 읽습니다. 어느 쪽이 장고의 모어(母語)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장고는 초창기 세대의 재즈 기타리스트입니다. 그가 시대의 천재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그의 감각적인 연주와 더불어, 그가 두 개의 손가락 만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핸디캡이 있다는 점 때문이겠지요. 그는 단 두 개의 왼손가락만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명연주를 남겼습니다.

장고가 주로 활동했던 시대가 세계 제 2차 대전 이전의 시대인지라 그의 비디오 클립은 상당히 희귀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시중에서 리마스터링 된 그의 음반을 CD로 구할 수도 있으니 그의 연주를 듣는 것은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결과는 그의 재능을 뒷받침했던 엄청난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창조적인 연주를 위한 기계적인 연습이라는 테마로 한 가지 생각을 해보고자 합니다.

II-V-I

II-V-I 에 대한 반복적인 연습만으로도 여러 곡의 다양진행을 연주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 까닭이 무엇일까요? 이러한 원리는 단순히 명곡을 카피하는 것으로도 충분한 아마추어가 아닌 자신의 연주세계를 열어가야 하는 프로연주자라면 더욱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II-V-I에 대한 Major, minor 양측 모두에 대한 대비는 실상, 재즈에서 사용해야 하는 모든 스케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Dominant에 대해서는 말이지요. 그 뿐 아니라, minor II-V-I에서는 Loc. b2와 Mixo. b9 b13과 같은 스케일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타에서는 Dominant에서 사용되는 6개의 각기 다른 스케일들을 In-position으로 능숙하게 연주할 수 있다면 그것은 스케일에 대해서는 대단히 숙련된 것입니다.

장고나 찰리 크리스찬(Charlie Christian)과 같은 연주자가 활동하던 시기에는 주로 대부분의 솔로를 코드 톤(Chord Tone)을 이용하여 연주했습니다. 후에 찰리 파커(Charlie Parker)와 같은 연주자들이 소위 Bebop Scale 이라는 것을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로 스케일의 사용은 더욱 복잡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II-V-I에 대한 감각이 익숙해지고, 그 안에서 사용될 수 있는 Chord tone과 Approach의 사용이 능숙해지면, 스케일을 다루는 능력도 향상됩니다. 또한 이러한 패턴 안에서 스케일을 다루는 능력이 어느 정도 능숙해진다면 의외로 많은 곡의 코드 진행에 대하여 즉흥 연주를 하는 것이 쉬워집니다. 왠지 말을 배우는 것과 비슷한 원리 같습니다.

모달튠(Modal Tune)이야기 – Miles Davis

Posted in 미분류 - arsnova on 2009-06-24 No Comments yet

The Legacy of Miles Davis

오늘날 전세계 음악인들이 마일스 데이비스에게 지고 있는 빚은 엄청날 것입니다. 그가 이루어 놓은 음악적 혁신, 패러다임 쉬프트는 오늘날 많은 음악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그마만큼 그의 작품 세계는 중요합니다.

So 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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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파격적이었던 그의 작품은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훗날 얼마나 많은 음악들이 이 So What이 제시한 방향과 동일선상에 놓여있는가를 생각한다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Miles Davis의 시도는 이후 코드에 있어서의 수많은 음정 시도를 가능하게 만들었으며, 그의 이러한 개척이 없었다면 오늘날 존경받는 수많은 기타리스트들은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클래식의 대위법에서 각 노트에 역할을 부여하는 것처럼, 재즈의 모달 또한 그러한 측면이 있으며 이것을 캐릭터리스틱(Characteristic)이라고 하는데, 그다지 까다로운 기준은 아닙니다.

이러한 모달의 요소는 다양한 음향적 관점의 확대를 통해 마치 기능 화성처럼 한 곡 안에서 펼쳐지는 것으로 변화됩니다. 이러한 접근에 대한 선이해가 부족하다면 기존의 화성법 범주에서 벗어난 작품이 많은 재즈의 세계에 대한 이해를 하기는 많이 어려울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많은 곡을 인식하고 거기서 얻어진 음에 대한 소양을 통해서 화성법적 원리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Wayne Krantz, Keith Carlock,Tim Lefebvre

Posted in Music & Musicians - arsnova on 2009-06-20 No Comments yet

Wayne Krantz는 현재 7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활동하고 있는 대단히 독특한 아티스트다. 그의 팬은 전세계적으로도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실험적인 연주는 많은 이들에게 정말 “새롭다”라는 말을 떠올리게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미국 오레건 출신의 이 기타리스트는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그의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나 기타플레이어 등도 그의 독특한 연주 세계를 극찬하며 그의 행보를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멜로디의 실험은 한계인가?

braxhome이제는 정말 멜로디의 가능성은 한계로 치닫고 있다.

Anthony Braxton과 같은 실험적인 연주자의 등장은 재즈에 말 그대로 현대 음악의 구체적인 접목이 실현되었고, Miles Davis의 손으로 수많은 장르들이 만남이 이루어지면서 어찌보면 더 이상 음열에 있어서 <새롭다>라는 느낌으로 다가서기에는 한계 상황을 너무 빨리 만나게 된 것은 아닐까?

리게티와 같은 현대 음악가들이 내놓고 있는 Cluster와 같은 기법들이 등장하며 음열과 화음에 대한 극단적인 실험까지도 시도되었지만, 제한적 범위에서 음열의 배열은 점점 한계 상황으로 다가서고 있다.

물론 <리듬>이라는 요소를 완전히 배제한 멜로디라는 것은 없다. 그렇지만, 일밙적으로 <멜로디>라는 실험이라고 한다면 적어도 <리듬>보다는 <멜로디>가 부각되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Wayne Krantz의 음악 스타일은 어느 정도 <새로움>이라는 관점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안정적이고 유려한 폴리리듬을 쏟아내는 연주를 들려주었던 John Abercrombie와는 달리 Wayne Krantz의 리듬 배열은 대단히 격렬하고 실험적이다. 변박과 폴리리듬 그리고 독특한 발상이 어우러져 솔로 라인과 코드로 만들어진다.

앞으로 그가 어떠한 음악을 내놓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신선한 리듬의 조합은 대단히 의미있는 작업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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