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yne Krantz는 현재 7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활동하고 있는 대단히 독특한 아티스트다. 그의 팬은 전세계적으로도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실험적인 연주는 많은 이들에게 정말 “새롭다”라는 말을 떠올리게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미국 오레건 출신의 이 기타리스트는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그의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나 기타플레이어 등도 그의 독특한 연주 세계를 극찬하며 그의 행보를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멜로디의 실험은 한계인가?
이제는 정말 멜로디의 가능성은 한계로 치닫고 있다.
Anthony Braxton과 같은 실험적인 연주자의 등장은 재즈에 말 그대로 현대 음악의 구체적인 접목이 실현되었고, Miles Davis의 손으로 수많은 장르들이 만남이 이루어지면서 어찌보면 더 이상 음열에 있어서 <새롭다>라는 느낌으로 다가서기에는 한계 상황을 너무 빨리 만나게 된 것은 아닐까?
리게티와 같은 현대 음악가들이 내놓고 있는 Cluster와 같은 기법들이 등장하며 음열과 화음에 대한 극단적인 실험까지도 시도되었지만, 제한적 범위에서 음열의 배열은 점점 한계 상황으로 다가서고 있다.
물론 <리듬>이라는 요소를 완전히 배제한 멜로디라는 것은 없다. 그렇지만, 일밙적으로 <멜로디>라는 실험이라고 한다면 적어도 <리듬>보다는 <멜로디>가 부각되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Wayne Krantz의 음악 스타일은 어느 정도 <새로움>이라는 관점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안정적이고 유려한 폴리리듬을 쏟아내는 연주를 들려주었던 John Abercrombie와는 달리 Wayne Krantz의 리듬 배열은 대단히 격렬하고 실험적이다. 변박과 폴리리듬 그리고 독특한 발상이 어우러져 솔로 라인과 코드로 만들어진다.
앞으로 그가 어떠한 음악을 내놓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신선한 리듬의 조합은 대단히 의미있는 작업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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